배우 박도윤이 뮤지컬 ‘내 남자친구에게’를 통한 추억 소환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5일 오후 서울 혜화동 동양예술극장에서 뮤지컬 ‘내 남자친구에게’ 프레스콜이 열렸다.
‘내 남자친구에게’는 2000년대 인기 작가 귀여니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내 남자친구에게’가 뮤지컬로 제작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남주인공 권은형 역의 박도윤은 “개인적으로 원작 소설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 지금도 내 방 책꽂이에 소설 3권이 꽂혀있다”며 “소설이 인기를 모았을 당시부터 혼자 작품 속 인물을 그려보곤 했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박도윤은 “귀여니 소설이 흥행했을 당시를 살았던 분들이 꼭 보셨으면 좋겠다. 분명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많을 것”이라며 “지금은 조금 잊혀졌지만 소설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그 때의 추억을 살려 보러 와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20대 후반~30대 초반 관객에게 ‘추억 소환’을, 현 시점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을 예비
‘내 남자친구에게’는 5일부터 9월 11일까지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된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