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개막한 가운데 올림픽 중계 여파로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결방 혹은 2안 편성을 확정했다.
8일 오전 MBC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에는 ‘2016 리우올림픽’ 여자핸드볼, 펜싱, 유도 중계로 ‘리얼스토리 눈’과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가 결방한다.
9일 오후 11시10분에는 ‘2016 리우올림픽 펜싱, 유도’ 중계로 ‘PD수첩’이 결방하며, 10일 오후 10시에는 ‘2016 리우올림픽 유도, 펜싱, 탁구’ 중계로 수목드라마 ‘W’가 2안으로 편성되고, ‘라디오스타’는 결방을 확정했다.
11일에는 오후 8시55분 편성된 ‘2016 리우올림픽 펜싱, 양궁, 남자골프’ 중계로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 ‘리얼스토리 눈’ ‘W’가 2안으로 편성됐다. 오후 11시10분 방송될 ‘능력자들’은 결방이 확실시되고 있다.
12일 오후 8시55분에는 ‘2016 리우올림픽 남자골프, 양궁, 유도’ 중계가 편성,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와 예능 프로 ‘듀엣가요제’ ‘나 혼자 산다’가 모두 2안으로 편성됐다.
주말인 13일에는 오후 10시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골프, 육상’이 편성, 주말드라마 ‘옥중화’, 예능 프로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결방을 확정했으며, 15일 오후11시10분에는 ‘2016 리우올림픽 남자골프, 펜싱, 여자배구, 사격’ 중계가 준비돼 있어 ‘시사매거진 2580’이 2안으로 편성됐다.
이중 가장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W’다. ‘W’는 이제 초반 스퍼트를 올리는 중이라 흐름이 끊기면 쌓아올린 시청층이 흔들릴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스릴러 요소가 짙은 ‘W’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한껏 높아진 상태.
‘W’의 방송 여부에 대해 MBC 한 관계자는 “아직 결방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편성표대로 아직까지는 2안으로 편성되어 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올림픽이 진행되는 동안 많은 프로그램이 2안 편성 혹은 결방이 되는 등 유동적 편성이 이어질 예정이다. TV 편성표를 참고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