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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유지태, 작정하고 못된 연기 ‘그저 감탄만’

기사입력 2016-08-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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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작정하고 ‘나쁜 남자’가 된 유지태. 그의 연기력과 섹시한 카리스마에 시청자들은 연일 감탄을 연발하고 있다.
유지태는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에서 정치인, 재계 거물, 심지어 검찰선배까지 죄가 있으면 가지 않고 잡아들이는 ‘대쪽검사’로 유명했지만,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수사받게 된 이태준 역을 맡았다. 아내와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남자이지만,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중적인 면모를 지닌 야심가.
이태준은 10회 마지막 항소심 재판에서 무죄를 입증하고 검찰로 복귀했다. 본격적으로 정치적인 야망을 실현해나가는 가운데 아내와의 틀어져 버린 관계에서 갈등하는 유지태의 감정 연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태준은 '굿와이프' 속 가장 입체적인 인물로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고 목적을 이루는 과정이 절대 평범하지는 않다. 자신의 입지와 가정을 망가트리는 자들에게 위협적인 행동으로 되갚아주고 아내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비밀스럽게 모략을 꾸민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아내를 되려 실망시킨다는 것을 모르는 그의 어긋난 행동으로 인해 갈등의 골은 깊어져만 간다. 사랑과 성공, 그것을 무리해서 쫓아가다 보면 어느샌가 본질을 잃어버리는 악순환에 이르기 마련. 12일 방송된 11회에선 아내 혜경(전도연 분)과의 말다툼 장면에서도 그녀의 감정을 간과한 채 욕심을 채우기 급급한 태준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선과 악, 정의와 불의, 옳고 그름을 고민하게 만드는 '굿와이프'에서 유지태의 연기는 큰 중심으로 작용했다. 유지태는 욕망, 질투, 이기심 등 인간이라면 누구나 내면에 존재하는 어두운 면들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이태준의 이기적이고 비열한 모습들에 비난하는 댓글도 있지만, 현실적인 부분에서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청자들도 생겨났다. 이는 캐릭터에 개연성을 만들어낸 유지태의 출중한 연기 덕분이다.
또한, 선하고 부드러운 매력으로 사랑받아온 유지태가 이미지를 내려놓고 탐욕에 물든 남자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그 자체로도 호평이 끊이질 않는다. 유지태는 다수의 영화 작품을 통해 멜로와 강렬한 악역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배우다. 아내를 이용하는 비호감 남편 캐릭터를 꺼렸을 법한데도 유지태는 오롯이 작품과 출연진을 보고 과감한 도전에 나섰다.
유지태는 자신의 이미지 소비보다 ‘굿와이프’를 위해 순간순간 진심을 담아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현실적인 인물로 묘사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며

매 촬영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눈빛, 순식간에 화면을 장악하는 흡인력까지 유지태는 단 한 순간도 긴장감을 놓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드라마 한 회에서 멜로, 서스펜스, 스릴러, 액션 등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유지태의 다채로운 연기 덕분에 '굿와이프'는 지루할 틈이 없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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