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1라운드 첫 번째 탈락자는 콧소리가 매력적인 배우 윤해영으로 밝혀졌다.
2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아씨가 타고 있어요 꽃가마'와 '통금 12시 호박마차'가 맞붙었다.
둘은 바다새의 '바다새'를 부르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유영석은 '꽃가마'에 "다듬어진 보컬이다. 실력을 감춘 것 같다"고 했고, 김구라는 "'꽃가마'의 몸동작을 보면 '자신이 굉장히 거물이다'라고 드러내는 것 같다. '호박마차'는 연차가 있는 분 같다"고 평가했다.
김현철은 "'꽃가마'가 2라운드에 올라간다면 지금보다 음역을 높일 것이다"라며 유영석과 비슷한 의견을 보였고, 성대현은 '꽃가마'의 정체에 대해 "4차원 여성 가수다. 화요비 느낌이 났다"고 평했다.
판정 결과 '꽃가마'가 77대 22의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했다.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호박마차의 정체는 다름 아닌 데뷔 24년차 배우 윤해영이었다.
윤해영이 평소 콧소리가 콤플렉스라고 하자 패널들은
윤해영은 "뜨거운 함성과 호응에 감격했다. 앞으로도 이런 함성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기면 좋겠다. 또 한 번의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