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는 지난 22일 첫 방송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세자 이영(박보검 분)의 아버지이자 신하들과 싸우는 왕으로 등장했다.
김승수가 맡은 왕은 결단력이 부족한 무기력한 인물. 너무 어린 시절 왕이 된 탓에 대비의 수렴청정과 외척의 등쌀에 유약한 군주가 되고만 안쓰러운 캐릭터다. 하지만 이후 자신이 아끼는 아들과
이날 왕(김승수 분)은 세자(박보검 분)의 수업을 보기 위해 걸음을 재촉했다. 세자는 스승과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고, 왕은 “세자가 예학에 정진하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이 든든하구나”라며 만족감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