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청춘’ 강수지, 강문영 보고 웃는 김국진에 질투 ‘그저 부채질만’

[MBN스타 금빛나 기자] 연인 김국진의 눈치 없는 행동에 강수지가 조용하지만 강한 질투를 드러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배우 강문영이 새로운 친구로 등장한 가운데, 여행지에서 김국진과 강수지의 열애설 소식을 접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청춘들과 ‘불타는 청춘’ 제작진들은 촬영현장에서 김국진과 강수진의 열애설을 접하게 됐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몰랐던 이들은 크게 놀랐고, 이내 장난기가 돌았던 청춘들을 김국진과 강수지를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펼치기로 했다.

청춘들이 준비한 몰래카메라는 이들의 열애설을 모르는 척, 두 사람이 사귀는 거 아니냐고 장난을 치는 것이었다. 그리고 새 친구 강문영이 김국진의 팬이었다고 고백하면서 애정섞인 사심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드디어 몰카의 주인공인 김국진과 강수지가 등장했다. 공교롭게도(?) 나란히 촬영장에 도착한 김국진과 강수지는 뒷모습부터 이른바 ‘꿀’이 떨어졌다. 김국진은 자연스럽게 강수지의 짐을 들어주었고, 이들의 모습에는 ‘핑크빛 기운’이 가득했다.

두 사람이 들어오자 강문영은 아무것도 모른 척 이들을 반기면서 “둘이 진짜로 사귀세요”라고 물어보았다. 깜짝 놀란 이들은 “왜 그렇게 느끼셨냐”고 물어보았고, 강문영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눈빛은 거짓말 못하지 않느냐”고 천연덕스럽게 답했다.

강문영의 질문에 “수지야 우리가 사귀니”라고 대놓고 물어보았고, 강수지는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이후 몰래카메라가 진행됐다. 강문영은 계획대로 김국진의 팬이라고 말하면서 사심을 드러냈고, 차마 자신이 김국진의 여자친구라고 말할 수 없었던 강수지는 쓰고 있던 선글라스를 벗지 못한 채 조용히 부채만 부쳤다. 강수지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누가 봐도 강문문영을 향해 환하게 웃는 김국진에게 질투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계속된 청춘들의 짓궂은 장난에 김국진은 “수지야 우리가 사귀니”라고 물어보았고, 덕분에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분위기를 반전시킨 주인공은 김도균이었다. 눈치없이 몰래카메라임을 밝힌 것이었다.

청춘들이 열애 사실을 알게 된 김국진은 크게 당황하며 “오늘 불청 마지막 촬영이다”고 소리쳤고, 강수지는 말없이 부채만 부쳤다.

강수지에게 마음을 니낀 것에 대해 김국진은 “‘불타는 청춘’을 촬영하면서 조금씩 움직였다”고 말했고, 이에 김완선은 “우리도 변한 걸 느꼈다”고 거들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