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송재림♥김소은 ‘우리 갑순이’ SBS 주말 구원투수 등판이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송재림과 김소은이 연말 시상식 베스트 커플상을 자신하며 ‘우리 갑순이’의 시작을 알렸다.
26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송재림, 김소은, 김규리, 이완, 유선이 참석했다.
이날 송재림은 “김소은과는 서로 캐스팅 됐을 때부터 계속 얘기를 나눴다. 낯을 많이 가리는데 친한 김소은과 함께 연기하게 돼서 오히려 이질감이 없었던 것 같다. ‘케미’ 부분은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김소은 역시 “송재림과 드라마로 연기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실제로 호흡을 맞춰보니 역시나 뭐하나 어색한 것이 없었다. 분위기가 좋은 만큼 드라마도 많은 사랑을 받을 거라고 확신한다”며 드라마의 흥행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순이와 갑돌이 가족을 통해 현실감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주는 주말 드라마로, 공감 100% 유쾌한 리얼 드라마를 지향한다.
‘상속자들’, ‘가면’에서 세련된 연출력을 보여준 부성철 PD와 ‘조강지처 클럽’, ‘소문난 칠공주’, ‘왕가네 식구들’ 등 인기 드라마를 집필해 온 문영남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부성철 PD는 “올 여름 혹독한 더위를 겪었다. 한 분의 시청자라도 더 모시겠다는 간절함으로 만들었다. 감히 온 국민을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사랑을 당부했다.
SBS 주말드라마는 ‘미녀 공심이’ 이후 뚜렷한 흥행작이 없는 상황. 특히 ‘우리 갑순이’의 경우는 작품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지만 시청률 부진으로 빨리 시청자와 작별하게 된 ‘그래, 그런거야’ 후속으로 편성됐다. 과연 ‘우리 갑순이’가 SBS 주말드라마를 살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8월 27일 토요일 밤 8시 45분 첫방송 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