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엄태구가 영화 ‘밀정’의 따귀신에 대해 언급했다.
엄태구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M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밀정’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뺨을 때리는 신에 대해서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날 엄태구는 따귀신에 대해 “그 뺨을 맞은 상대 배우는 정도원 선배님이에요. 이름을 꼭 적어주시면 좋겠어요”라고 먼저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정말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나리오에 ‘연거푸 따귀를 갈긴다’라고 표현돼있었는데, 어떻게 뺨을 때릴까 걱정했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MBN스타 DB |
이어 그는 “그때 너무 고통스러웠다. 왜냐하면 정말 죄송한데, 연기로는 그런 게 표현되면 안 됐기 때문이다. 그 감정들이 섞여서
한편 영화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 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