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에서 배우 지진희의 갤러리가 누리꾼 사이 화제가 되는 시기가 있다. 바로 지진관련 소식이 전해질 때이다. 지진이라는 단어가 동시에 쓰이기 때문이다.
2008년에 생긴 지진희 갤러리는 지진 소식이 전해지면 그 성격이 지진희의 내용이 아닌 지진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득 넘친다. 이는 경주 지진 소식에도 다르지 않았다.
지난 12일 저녁 경주에서 발생한 5.1-5.8 두 번의 큰 지진에 걱정을 하면서도 일부 누리꾼들은 지진희 갤러리를 잊지 않았다.
이른바 성지순례 게시물을 시작으로 ‘지진희
지진으로 인해 전국이 걱정에 빠진 가운데, 지진희 갤러리에서 발생하는 해프닝은 보는 이들에개 웃음을 주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모두가 조심해야 할 마당에, 지나치게 장난스럽고, 안전불감증이 아니냐는 목소리 또한 적지않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