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지콰이가 정규 7집 '트래블러스(Travellers)'로 19일 전격 컴백한다.
클래지콰이는 19일 밤 12시 정규 7집 '트래블러스(Travellers)'를 발표한다. 그동안 솔로 활동을 해온 멤버들이 뭉친 앨범은 2014년 '블링크(Blink)' 이후 2년 만이다.
앨범은 삶이라는 여정에서 스치는 소소하고 익숙한 풍경들을 따뜻하고 관조적인 시선으로 담았다. 이방인이자, 동시에 치열한 하루를 살아가는 일상인들의 삶의 단편을 10곡의 노래를 통해 쉽고 편안하지만 가볍지 않은 방식으로 표현했다.
전체적으로 라운지(Lounge), 라틴(Latin), 프랜치 팝(French pop), 훵크(Funk) 등 클래지콰이 특유의 다양한 장르적 하이브리드가 시도된 가운데, 각 트랙별로 스타일과 접근방식은 다르지만 10곡 모두 '클래지콰이 사운드'라는 선명한 시그니쳐를 완성했다.
특히 영국의 명문 스튜디오 에비로드(Abbey road)의 엔지니어 마일즈 쇼웰(Miles Showell)이 마스터링을 맡아 사운드의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걱정남녀'는 쉽고 편안한 멜로디와 경쾌한 그루브의 라틴 비트, 건반과 브라스, 기타, 코러스 등 모든 소리를 세심하게 조율하고 배치한 곡이다. 알렉스와 호란의 달콤하고 섬세한 보이스, 집착과 애정의 경계에서 연인들이 흔히 겪는 감정들을 유머러스하게 포착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뮤직비디오는 국내 최정상의 영상팀 디지패디가 참여해 모처럼의 컴백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오는 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또 10월 22~23일 열리는 그랜드민트페스티벌2016(GMF2016) 등 대형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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