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판타스틱’ 배우 박시연이 막장 시댁 살이에 신물을 느꼈다.
‘판타스틱’에서 본래 성격을 감추고 정치 명문가 며느리로 살아가는 쎈 언니 백설 역으로 열연중인 배우 박시연이 ‘고구마’ 같은 시댁에 언제쯤 속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판타스틱’ 8화에서 백설은 오로지 남편인 진태(김영민 분)의 보궐선거를 위한 홍보용 연탄 봉사에 나선 시댁 식구들의 가식적인 행태를 보며 진저리 쳤다. 이어 코스프레용 연탄 봉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시댁 식구들과 내연녀 미도(채국희 분)가 이미 진태가 선거에서 당선이라도 된 듯 자화자찬을 하는 모습에 신물 나는 반응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백설은 시댁 식구들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다 문득 “여의도 입성? 시궁창에나 입성해라! 이 더러운 것들! 100만원 짜리 안주에 2천 9백만원 짜리 와인 처마시면서, 청렴? 결백? 지나가던 개가 웃는다”라며 촌철살인의 말로 통쾌함을 선사했지
분노를 유발하는 안하무인 막장 시댁의 구박을 받고 있는 백설이 언제쯤 ‘리얼 쎈 언니’의 모습으로 귀환해 통쾌한 한 방을 선사할 것인지, 또한 연하남 상욱과의 로맨스는 어떻게 진행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