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달의 연인’ 이준기, 이지은, 강하늘의 강제이별이 예고됐다. 이준기의 뒷모습을 아련하게 바라보던 이지은이 황궁에서 짐을 싸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지은이 떠나간 흔적을 되새기며 폭풍오열을 하는 강하늘의 모습까지 공개된 것. 황권다툼의 소용돌이에 빨려 든 세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최고치로 높이고 있다.
1일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 측은 오는 3-4일 방송되는 12-13회에 앞서 극중 4황자 왕소(이준기 분)와 해수(이지은 분), 8황자 왕욱(강하늘 분)의 아련미 넘치는 스틸 컷들을 공개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해수가 자신을 올곧게 지켜준 4황자 왕소의 뒷모습을 아련하게 바라봄과 동시에 사천공봉 최지몽(김성균 분)이 지켜보는 가운데 황궁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황제의 명을 받들어 황궁을 떠나게 된 4황자 왕소가 해수에게 자신의 부재를 알리며 먼 길을 떠나는 모습이 담긴 것. 황제의 생각을 알리 없는 4황자 왕소는 해수와 인연을 이어온 황궁 내 동지 호숫가에서 해수를 만난 뒤 아쉬움을 뒤로한 채 발길을 내딛는 모습으로, 이를 바라보는 해수의 아련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런 가운데 상처가 채 치유 되지도 않은 해수는 짐을 싸서 아무도 모르게 황궁을 떠나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8황자 왕욱은 해수의 방을 찾아 쏟아지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해수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오열한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오열의 흔적 속에서 8황자 왕욱의 회한의 감정까지 고스란히 느끼게 만드는 스틸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특히 세 사람의 강제 이별이 예고되면서 이들의 앞으로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높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