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대구 희망원이 눈길을 모은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조현병환자 등을 수용한 시설인 대구 희망원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제작진은 희망원 출신의 장년 남성을 만났다. 그는 “기절했는데 또 패더라. 내가 지독하게 왼손잡이다. 하필이면 왼손이 부러졌다”며 “(당시 희망원에서는) 많이 죽는 날은 하루에 3명도 죽었고 일주일에 다섯 명도 죽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죽자마자 시체를 치우는 것도 아니었다. 3, 4일 지난걸 보면 사체 상태가 안 좋았다. 쥐가 눈을 파먹은 것도 있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대구 희망원에서는 에서는 총 129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일주일에 5명씩 죽었다고 봐도 무방한 셈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