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감독의 영화 ‘아수라’가 손익분기점은 물론 300만 고지도 넘지 못할 전망이다.
1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아수라’는 13일 하루동안 전국 646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유해진의 ‘럭키’가 이날 21만명을 끌어모은데 반해 1만명도 되지 않는 저조한 관객수를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도 전날보다 4계단 더 떨어진 8위로 내려앉았다.
‘아수라’는 개봉 초반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역대급 오프닝 성적을 기록하며 대박 조짐을 보였다. 배우들도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특히 정우성의 경우 “이 영화를 찍다 죽어도 좋다는 생각을 했다”고 언급했을 만큼 만족도가 컸다.
하지만 개봉 초반 거센 흥행 레이스와는 달리 차츰 관객들의
‘아수라’는 총 제작비 125억원이 투입됐다. 지금으로선 손익분기점 350만명을 넘기는 것이 1차적인 숙제로 보인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