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카리스마’ 도깨비 포스를 드러내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 예정인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神비로운 낭만설화. 공유는 ‘도깨비’에서 불멸의 시간을 살고 있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유가 신비로운 분위기의 문 앞에 서 있는 의미심장한 자태가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유가 담쟁이 넝쿨과 울창한 나뭇잎으로 뒤덮인 묘한 느낌의 문을 지나며 뒤를 돌아보는가 하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하염없이 문 쪽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신비의 문을 사이에 두고 운명을 쥐락펴락하는 공유의 예사롭지 않은 특별한 면모가 호기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공유의 ‘카리스마 도깨비 포스’ 장면은 지난달 22일 전라북도 고창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촬영에서 공유는 버건디 컬러의 상하의와 독특한 스타일의 카디건을 입고 현장에 등장했던 상태. 공유는 ‘도깨비 캐릭터’에 어울리는 바람에 흩날리는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패셔너블한 의상 선택으로 특유의 남성미를 한껏 발산, 보는 이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특히 공유는 도깨비 김신으로의 변신을 위해 대본을 꼼꼼하게 분석하는 것은 물론, 세세한 의상과 소품까지 신경을 쓰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껏 어디서도 만나보지 못한 전무후무 ‘도깨비’ 김신 되기에 올인하고 있는 공유가 어떤 연기 변신을 선보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지난 13일에 공개된 ‘도깨비’ 티저 영상에서 공유는 특유의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며 온라인을 단숨에 압도했다. “불을 꺼라, 그가 올 것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바람에 흔들거리며 꺼져가는 촛불이 나타났던 터. 이어 서서히 꺼져가던 불꽃이 확 피어오르면서 얼굴을 가린 공유가 등장했고, 두 눈을 번득이며 “분노한 신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라고 나직하게 읊조렸다. 지금까지 선보였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다크 카리스마’를 드리운 공유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제작사 측은 “공유가 맡은 도깨비 김신 역은 운명인지 저주인지 알 수 없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불멸의 삶을 살아야하는 어려운 감정 상태의 인물”이라며 “드라마에서 만나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 ‘도깨비 김신’을 완벽하게 녹여낼 공유의 연기 변신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명실상부한 ‘로코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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