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호준이 시청자 반응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손호준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 기자간담회에서 주인공 장고(손호준 분)와 미풍(임지연 분)의 로맨스가 너무 전개가 느려 다소 답답하다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 “개인적으로 나 역시 빨리 빨리 진전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왜 이렇게 이뤄질듯 하면서 자꾸 어긋나는지 잘 모르겠다”며 “우리도 아직 뒷이야기를 잘 파악하지 못해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그래서 미풍이를 볼 때마다 더 애틋한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말
이와 함께 “아직 방송은 나가지 않았지만 찍어놓은 분량이 있다. 그 신들을 통해 답답함이 조금이나마 풀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불어라 미풍아’는 활달한 탈북녀 미풍과 인권변호사 장고(손호준 분)가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 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주말 드라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