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과 손예진이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시상식에서 남녀연기상을 받았다.
8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배우 김성균 엄지원의 사회로 열린 시상식에서 이병헌과 손예진은 각각 영화 '내부자들'과 '비밀은 없다'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지운 감독이 영화 '밀정'으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밀정'은 이날 모그가 음악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이 감독상을, '동주'를 쓴 신연식 감독이 각복상을 받았다. 이준익 감독은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을 받았다.
신인감독상은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이, 신인여우상은 '스틸플라워'의 정하담이 따냈다. 신인남우상은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한해 최고 한국영화 10편을 선정하는 '영평 10선'에는 '비밀은 없다', '동주', '곡성', '아가씨', '부산행', '내부자들', '밀정', '터널', '아수라', '우리들'이 올랐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최한 올해 영평상은 지난 한 해 동안 개봉한 한국영화 142편을
◇그외 수상자 = 촬영상('아가씨' 정정훈), 신인평론상(손시내), 기술상('부산행' 곽태용), 독립영화 지원상('거미의 땅' 김동령 박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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