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미녀와 야수’의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배우 엠마 왓슨이 모습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미녀와 야수’는 마법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디즈니 르네상스를 열며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다시 쓴 기념비적인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켰다. ‘벨’ 역의 엠마 왓슨과 ‘야수’ 역의 댄 스티븐스, ‘개스톤’ 역 루크 에반스, ‘르 푸’ 역 조시 게드를 비롯해 이완 맥그리거, 이안 맥켈런, 엠마 톰슨, 구구 바샤-로, 케빈 클라인, 스탠리 투치 등의 배우들이 가세해 환상의 조합을 완성했다.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애니메이션으로만 보아왔던 주인공들이 라이브 액션으로 스크린에 다시 태어난 것만으로도 반가움을 전한다. 벨과 야수의 운명적인 만남과 두려움 속에서 점차 서로에게 이끌리는 두 사람의 모습, 그리고 마침내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 아름다운 무도회 장면 등이 환상적으로 그려진다. 아름다운 영상과 마음을 울리는 익숙한 BGM의 어우러짐과 더불어, "디즈니가 선사하는 마법 같은 이야기"라는 문구가 전 세대를 사로잡을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는 1991년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애니메이션 부문이 아닌 극영화의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받은 최초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기록됐다.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모두 휩쓸며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도 제작되어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명작을 원작으로 한 것은 물론 ‘미녀와 야수’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말레피센트’ ‘신데렐라’ ‘정글북’ 등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라이브 액션으로 성공적으로 재탄생시킨 디즈니의 2017년 첫 라이브 액션이라는 점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드림걸즈’ ‘브레이킹 던’의 빌 콘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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