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열이 故김광석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정열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뮤지컬 ‘그날들’에 이어 김광석 선배님의 이야기를 담은 ‘그 여름, 동물원’을 하고 있는데 배우들이라면 다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가 광석이 형이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되는 해라 더 의미가 깊다”며 “하늘나라에 있어서 못 볼 뿐이지만, 우리 곁에 늘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공연 하면서도 매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여름, 동물원’은 1988년 故김광석과 그룹 동물원 멤버들의 첫 만남부터 국내 최고 뮤지션으로 거듭나는 실제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 그 친구, 창기, 기영, 준열, 경찬 다섯 명의 친구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뭉쳐 ‘동물원’이라는 그
감성 보컬리스트 홍경민과 ‘히든싱어 김광석 편’의 준우승자 최승열이 ‘그 친구’역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배우 이정열과 임진웅은 ‘창기’ 역으로 출연해 힘을 더한다.
오는 1월 22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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