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 “차기작 부담? 또 한 번 기회주셔서 감사”

[MBN스타 금빛나 기자] 김은숙 작가가 ‘차기작 부담’에 대해 언급했다.

김은숙 작가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파티오 나인에서 진행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제작발표회에서 “‘전작에 대한 부담감은 없느냐’는 질문에 작품 할 때마다 그 질문 많이 받는다. 전작이 잘 된 모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은숙 작가는 “저는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져서 편성도 쉽게 다를 수 있고 캐스팅도 심사숙고 해 주시는 기회를 얻은 것이 운도 좋고, 그만큼 노력도 했다”며 “부담보다는 다행이라는 생각에 이번 드라마도 잘해야지 하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 사진=옥영화 기자

5년 전부터 공유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고 고백한 김은숙 작가는 “아시는 분들은 아실 것이다. 5년에 걸쳐져 거절을 당했다”며 “드라마 제의를 드릴 때 조심스러웠는데, 정말 멋진 답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문자로 답을 주셨는데 하와이에 일하러 가셨다. 그런 일정들은 핑계일 때가 많은데, 이렇게 ‘이렇게 소심하고 겁 많은 도깨비라도 괜찮다면 하겠다’고 답을 주셨다”고 밝혔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 분)와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 분),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김고운 분)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이다. 오는 12월2일 첫 방송.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