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마이클 패스벤더가 신작 ‘어쌔신 크리드’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28일 서울 명동CGV에서 열린 영화 ‘어쌔신 크리드’(저스틴 커젤 감독) 라이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최근 블록버스터 슈퍼히어로물이 굉장히 인기 몰이 중인데 이들과 차별화된 ‘어쌔신 크리드’만의 매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에 “우린 영화를 만들 때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어떤 마법이나 초인적인 힘 등의 직접적인 판타지를 느끼질 않길 원했다. 게임을 원작으로 했지만 최대한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느낌을 받았으면 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 출연을 결심하기 전 가장 놀라웠던 건 ‘유전자 메모리’라는 기술, 그리고 이에 대한 발상이었다”면서 “조상의 경험, 기억을 통해 현재에 적용한다는 게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판타지를 선사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이런 과학 기술은 언젠가 실제 존재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시대의 캐릭터가 자기가 가진 역사, 조상의 경험과 메모리 유전자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콘셉트나 설정 자체가 기발하고 흥미롭게 느껴졌다”며 “게임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스토리와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설렜고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어쌔신 크리드’는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수을 통해 15세기 암살단의 일원이자 조상인 ‘아귈라’를 체험한 ‘칼럼’이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칼럼’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암흑의 삶을 살던 사형수로 의문의 조직, 앱스테르고의 과학자 소피아에 의해 자신의 유전자에 과거의 비밀이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500년 전 조상의 기억과 놀라운 지식과 기술을 축적한 그는 템플 기사단과 맞서게 된다. 1월 국내 개봉.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