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12월 3일 여의도와 광화문에서 열리는 촛불집회를 앞두고 이를 암시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방송 도중 god '촛불 하나' 음원을 틀며 현시점을 다시 한 번 자각하게 만들었다.
박명수는 곡이 끝난 뒤 "원래도 좋은 노래인데, god '촛불 하나'가 요새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촛불 하나' 가사처럼)하나가 모여서 둘이 되고, 둘이 모여서 셋이 되고…그렇게 다섯이 돼도 여전히 하나다. 촛불은 뭉치면 하나가 되지 않냐. 여러분, 파이팅하시길"이라며 소신 발언으로 청취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한편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6차 촛불 집회가 오는 3일 서울 광화문 일대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다. 이날 집회는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와 이후 정치권의 분열 등 상황이 복잡해지고 있는 국면에서 국민들의 실제 민심을 살펴 볼 수 있는 잣대가 될 전망되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