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바’의 이선균이 찌질하고 못난 도현우의 성장을 엔딩으로 예고했다.
종편 금토극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가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둔 가운데 도현우(이선균)의 성장이 그려질 예정이다. 우여곡절을 겪은 그가 전하고 싶은 진짜 이야기는 무엇일까.
이선균은 “이 드라마를 선택했던 이유는 3, 40대 기혼 남녀들의 성장 드라마라는 주제가 와 닿았기 때문이다”며 “나이를 먹을수록 고민은 더 많아지는데 열정은 사라지고 현실과 타협하게 되더라. 이런 면에서의 찌질함이 도현우와 닮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에 판타지 왕자님 같은 남자주인공들이 많이 나오는데, 도현우는 그런 인물과는 아주 거리가 멀다”며 “그런 남자에게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이유는 현실에서 볼 법한 캐릭터고, 그래서 나를 대입하며 공감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으로 남은 2회를 시청한다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며 관전 포인트도 덧붙였다.
도현우는 바람피운 아내 정수연(송지효)를 용서했다고 믿었지만, 상처는 남아있고 그것이 무의식적으로 표
이선균은 “2회 동안 찌질하고 못난 도현우의 성장이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현우와 함께 남편, 아빠, 남자로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너무나 당연했던 것들에 대한 소중함도 다시 깨닫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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