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오늘 대통령 탄핵안 표결…원칙과 소신 보여달라” 당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개그맨 박명수가 오늘(9일) 국회에서 진행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타핵안 표결과 관련 국회의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박명수는 9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원칙과 소신을 가진 개그맨 박명수"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KBS 간판 프로그램을 이끄는 진행자로서 방송인 박지윤, 가수 문희준, 정재형, 배우 조윤희 등 KBS 쿨FM DJ들에게 말한다. 오늘은 최소 30분 일찍 출근해라"라며 운을 뗐다.
이어 "KBS는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국회가 있고, 오늘은 그곳에 사람이 무척 많다. 차가 많이 막힌다"며 이날 국회에서 진행될 박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원칙과 소신은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임해달라"라고 국회의원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또 박명수는 청취자와의 고민 상담 중 "마음을 편하게 가져라. 오늘은 중요한 일이 있다"며 "(개인의)그 문제는 편하게 생각해도 된다. 오늘은 우리가 다들 기도하고 기다릴 때다"고 말하는 등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