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처음 호흡을 맞춘 유해진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현빈은 16일 오전 압구정CGV에서 열리는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 제작보고회에서 “유해진 선배님의 대본을 보고 속으로 굉장히 놀랐다. (대본의)매 씬 마다 빼곡하게 무언가가 적혀져 있더라”라며 놀라워했다.
그는 “현장에서 보여주신 유쾌하고 소탈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연기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열정이 느껴져 자극을 받았다. 정말 존경스러웠고 대단하다고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은 현장에서 시종일관 유쾌하셨고 항상 편안하게 대해주셨다. 반복되는 촬영도 전혀 불편해하시지 않고 맞춰 주셔서 감사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 동안 여배우와의 로맨스 물을 주로 많이 해왔는데 확실히 남자들끼리의 편안한 케미가 있다. 소통이 잘 되고 여러 면에서 더 좋았다”고 덧붙였다.
‘공조’는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이와 어떻게든 이를 막아야만 하는 이들의 이야기다.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한 팀이 될 수 없는 남북 형사의 예측불가 공조수사기를 담았다.
비밀리에 제작된 위조 지폐 동판을 탈취하려는 내부 조직에 의해 아내와 동료들을 잃은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북한형사 ‘림철령’(현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