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우리 결혼했어요’ 슬리피-이국주가 현실적이라 더 설레는 결혼생활을 보여주며 ‘행복 유발 커플’에 등극했다. 슬리피-이국주는 밀당이 아닌 순도 100% 진심을 공유하고, 상호보완적 관계로 훈훈한 부부생활을 실현하고 있는 것. 칭찬하고 감싸주는 진정한 부부애(愛)를 실현하는 슬리피-이국주는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부러움을 자극했다. 이에 힘입어 ‘우리 결혼했어요’는 시청률이 상승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커플 운동에 나선 슬리피-이국주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국주는 ‘남편’ 슬리피의 체력향상을 위해 함께 피트니스 센터를 방문했고 두 사람은 나란히 운동복을 입고 그룹 운동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시작부터 끙끙거리며 운동을 시작, 슬리피는 점차 운동에 적응을 해 나가며 지금껏 보여줬던 것과는 다른 사뭇 다른 눈빛을 발사해 이국주를 깜짝 놀라게 했다. 평소 운동을 하고 있었다는 슬리피는 아내 앞에서 더욱 힘을 얻었고 계속해서 트레이너의 칭찬을 받으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운동으로 힘든 순간에도 사랑을 꽃피고 있었다. 슬리피는 운동으로 심장이 엄청난 속도로 뛰었고 이 때 눈 앞에 있던 이국주의 손을 자신의 왼쪽 가슴에 가져다 댄 것. 갑작스러운 슬리피의 행동에 이국주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기습으로 이루어진 첫 스킨십에 두 사람을 둘러싼 애정막이 형성됐다. 이국주는 얼굴이 빨개졌고, 슬리피 역시 부끄러워하는 이국주의 마음을 읽는 등 두 사람은 묘한 느낌으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느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운동이 끝난 후, 이국주는 남편을 위한 한 상 차림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이국주는 혼자 살며 밥을 잘 챙겨 먹지도 않았던 남편의 건강을 염려해 슬리피의 입맛에 딱 맞춘 요리들을 준비했다. 이국주는 같이 운동을 해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 앞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해낸 남편을 칭찬하고 다독이려 한 것이다. 이국주는 요리를 하며 “이제 사람 사는 집 같네~”라며 미소를 보였고 손대중, 눈대중으로 간을 하면서도 완벽한 맛을 만들어 내 장금이에 버금가는 ‘국금이’의 모습을 보여준 것.
슬리피는 자신을 위해 요리하는 이국주를 보며 돕고 싶어했고, 아내가 요리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감탄을 연발하는 등 놀라워한 것. 슬리피의 칭찬에 이국주는 으쓱해졌고, 슬리피는 아내의 애정이 담긴 요리에 “내가 이렇게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정말 행복했어요”라며 기쁨의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는 등 입 안 가득히 음식을 넣어 먹으며 이국주를 더욱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국주를 생각하는 슬리피의 마음은 반지에서도 드러났다. 갈대밭 결혼식 당시 반지 호수를 잘못 알아 이국주의 손가락에 반지가 들어가지 않았고, 이에 슬리피는 다시 만들면 된다고 이국주를 다독였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