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정지순이 퀴어 영화 ‘걱정말아요’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정지순은 2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걱정말아요’ 언론시사회에서 “tvN ‘막돼먹은 영애씨’를 10년간 했는데, 이미지가 자꾸 그 쪽으로 가는 것 같더라. 생긴 건 이래도 멜로에 자신 있어서 꼭 한 번 찍어보고 싶었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정지순은 “2년 전에 찍은 작품”이라며 “촬영 당시엔 상대배우인 이시후를 사랑하려고 정말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소준문 감독이 내게 지고지순한 캐릭터를 원했다”며 “대사 없이 눈빛으로만 표현해야 했는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정지순은 ‘걱정말아요’ 첫 번째 에피소드 ‘애타는 마음’에서 게이 택시드라이버 변춘길 역을 맡았다.
한편 ‘걱정말아요’는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누군가와의 특별한 만남을 그려낸 ‘애타는 마음’, ‘새끼손가락’, ‘소월길’ 세 개의 작품을 옴니버스로 구성한 작품이다. 내년 1월5일 개봉.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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