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에 출연한 박서준은 갖가지 복불복 게임을 통해 일명 ‘꽝손’으로 불리게 돼는 굴욕을 맛봤다.
이날 ‘1박2일’은 드라마 ‘화랑’의 주역 박서준 박형식 최민호가 출연해 ‘꽃미남 동계캠프’ 제2편으로 진행됐다.
박서준의 불운은 저녁 복불복에서부터 시작됐다. 가위바위보로 뗏목 끝에 먼저 도착하는 사람은 그대로 강에 빠지게 되는 게임에서 김종민과 대결을 펼친 박서준은 중요한 순간 가위바위보에서 패하면서 입수하고 말았다.
이후 출연자들은 ‘1박2일’ 최초의 뗏목 위 수상 야외 취침을 두고 복불복 미션을 펼쳤다. 물이 가득 찬 상자를 밟으면 패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됐다.
외모 1위 박형식과 8위 박서준이 팀원을 뽑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출연자들은 앞서 모든 벌칙에 당첨된 박서준에게 “자신을 뽑지 말라”고 외면해 웃음을 자아냈다.
입수를 많이 해 갈아 신을 양말까지 부족했던 박서준은 양말까지 벗어가며 잠자리 복불복에서 만큼은 승리를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하지만 불운의 화살은 박서준을 향했다. 그는 게임에 성공했지만
이에 대해 데프콘은 “게스트가 처음 와서 이렇게 재수 없었던 적은 없었다”며 폭소했고, ‘꽝손’ 박서준 본인 역시 “내가 연기로 안 돼도 (웃기는 것으로) 희망은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체념해 웃음을 유발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