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 신드롬이 전국을 휩쓸고 있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400만 관객을 돌파한 이 작품의 매력은 대체 어디에 있을까.
◆ 다양한 볼거리+리얼한 스토리
‘판도라’는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으며 10대 관객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재난블록버스터답게 풍성한 볼거리를 갖춘 것은 물론 원전 폭발 사고를 묘사하고 이에 대응하는 정부의 무능력한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특히 젊은 누리꾼들은 ‘판도라’는 다양한 패러디로 새롭게 재탄생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카트라이더’ 게임에 접목하거나 ‘1분’으로 요약하는 등 여러 패러디로 기발한 상상력을 뽐내고 있다.
◆ 가슴 찡한 ‘휴머니즘’
국내 최초로 원전 사고를 소재로 한 재난블록버스터라 그 안에서 피어나는 휴머니즘이 관객의 가슴을 울린다.
제작진은 4년의 기간, 800장의 콘셉트 아트, 1300컷 이상의 CG 작업 등을 통해 재난 현장을 완성도 있게 구현했다. 또한 재난 상황 속 다양한 처지에 놓인 인물들의 사투도 볼거리다.
◆ 열연, 그리고 또 열연
김남길,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김대명, 김주현, 김명민 등 명배우들의 연기력도 ‘판도라’의 힘이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평범한 사람들의 가족애를 스크린에 펼쳐놓으며 관객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한편 ‘판도라’는 12월 첫주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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