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상대 배우 유해진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현빈은 11일 오전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함께 ‘브로맨스’로 호흡을 맞추게 될 상대가 유해진 선배님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진심으로 반갑고 기뻤다. 꼭 한번 함께하고 싶은 선배였다”며 미소 지었다.
영화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한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를 그렸다.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현빈)와 그의 임무를 막아 공을 가로채려는 생계형 남한형사(유해진)의 팀플레이. 티격태격 남북 형사의 먼 듯 가까운 정이 넘치는 코믹 휴먼 드라마다.
그는 “평소 유해진 선배님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고 배우고 싶은 것도 궁금한 것도 많았던 선배였다”며 “막상 함께 촬영에 임하면서 사적으로 만나니 너무 좋은 분이더라. 선배님께 찾아가 와인도 한 잔하고 수시로 대화도 정말 많이 나눴다. 영화에 대한 일적인 이야기에서부터 여행이나 근황, 고민 등 사적인 이야기까지 많은 걸 나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액션도 중요하지만 유해진 선배님과의 호흡 역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었다”면서 “드라마적인 요소 역시 잘 표현하고 싶었는데
현빈은 ‘공조’에서 과묵한 만능 북한 형사로 분해 생애 첫 액션 연기를 펼쳤다. 대규모 카체이싱을 비롯해 격투, 총격, 와이어 액션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액션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담당한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