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측이 노홍철 복귀설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11일 오전 멤버 광희의 입대 및 전 멤버 노홍철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광희는 입대일이 2월인지 3월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무한도전'이 숨고르기를 하려는 건 아닙니다"라며 최근 7주간의 휴지기를 선언한 배경과 광희 입대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일각에서 제기된 노홍철 복귀설에 대해서는 "노홍철이 복귀하길 바라는 많은 분들의 마음은 알고 있고 주변에서 여러 분이 노홍철을 설득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의사를 밝힌 적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무한도전'이 숨고르는 동안 많은 변화들이 있을 수 있지만, 바람이 현실이 됐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오히려 섣부른 판단들은 저희에게 독이 됩니다"라며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방송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7주간의 휴식과 광희의 입대를 앞두며 대대적인 개편을 시작한 '무한도전'에 노홍철이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노홍철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입대를 앞둔 광희 대신 노홍철이 출연한다는 것은 처음 듣는 얘기
광희는 지난 2015년 4월 음주운전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노홍철을 대신해 '식스맨' 특집을 통해 멤버로 영입됐다. 올해 초 군 입대가 예정된 상태로 현재 '무한도전' 외 모든 프로그램을 정리하고 차근차근 입대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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