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주혁이 ‘역도요정 김복주’를 호평 속에 마친 데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남주혁은 12일 오후 서울 합정동 한 카페에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중 한얼체육대학교 재학 중인 수영선수 정준형 역을 맡아 이성경(김복주 역)과 21살의 풋풋한 캠퍼스 로맨스를 펼친 남주혁은 “준형이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시청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주혁은 “많은 팬들과 시청자분들이 남자친구라고도 생각하시고, ‘남사친(남자사람친구)’로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캐릭터로 잘 만들어주신 작가님께도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역도요정 김복주’ 이후 인기 변화가 체감되느냐는 질문에는 “사인 요청이 부쩍 늘었다. 주위 얘기를 들어보니 초등학생 친구들이 그렇게 ‘김복주’를 재미있게 봤다더라”며 “미래의 팬을 확보한 것 같아 기분 좋다”고 너스레 떨었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동시간대 경쟁작에 밀려 평균 4~5%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만족해야 했지만 시청률에 대한 아쉬움은 표하지 않았다. 남주혁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한 20부까지 했으면 어땠을까 싶은 것”이라며 “복주와 준형이의 풋풋한 모습을 더 보여드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너무 금방 시간이 지나간 것 같아서 아쉽다”고 말했다.
시청률에 대해서는 “처음 감독님과 함께 세운 목표는 좋은 작품을 만들자,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와 행복한 기운을 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자는 것이었다. 그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청률이 크게 아쉽지는 않다”고 다부지게 덧붙였다.
시즌2를 희망하는 시청자 반응에 대해서는 “시즌2 한
‘역도요정 김복주’를 통해 지상파 단독 남주인공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남주혁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