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러브홀릭 출신 가수 강현민이 신곡 ‘추억’에 대해 애정을 표현했다.
강현민은 13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EP앨범 ‘리플렉티브(Reflective)’ 쇼케이스에서 “‘추억’은 13년 전에 만들었다. 정말 좋아서 내가 부르려고 다른 사람들에 한 번도 안 들려줬다”며 “아주 의미 있는 곡”이라고 밝혔다.
강현민은 오랜만에 솔로 앨범을 낸 것을 두고 “내가 노래에 자신이 없다. 일기예보로 활동할 때에도 무대에서 노래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녹음 작업은 혼자하는 거라 괜찮지만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걸 굉장히 부담스러워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러브홀릭 활동 접은 지도 8년 넘었는데 그 때부터 계속 솔로앨범을 내겠다고 생각은 했으나, 음악을 오래할수록 이상은 높아지고 노래 실력이 마음에 안 들어서 계속 연기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작년부터 이상을 많이 낮추고 날 솔직하게 받아들이자는 생각에서 솔로 앨범을 준비하게 됐다”며 “습작을 많이 하는 편인데 200곡 중 내가 좋아하는 5곡으로 골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앨범 수록곡 중 하나만 밝고 나머지는 다 우울하다”며 “원래 어두운 음악을 좋아하고 가사도 그런 성향”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타이틀 ‘추억’은 몽환적이고 따뜻한 멜로디 라인을 가진 팝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순간의 찬란한 기억들을 강현민 특유의 투명한 감성을 표현했다. 이번 앨범엔 ‘추억’ 외에도 ‘1234’ ‘캔트 콘트롤(can't control)’ ‘서치(Such)’ ‘그런 나 그런 너’ 등이 수록됐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오늘의 이슈] 바다 “S.E.S 재결합 위해 미뤄둔 이야기…3월 결혼” 소감
[오늘의 포토] 밀라 요보비치-폴 앤더슨 '미소가 닮은 잉꼬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