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 김지한이 풍부한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가족을 향한 남다른 사랑을 보였던 석훈(김지한 분)이 금정도(안내상 분)의 친아들이 아님을 알게 된 후, 배신감에 괴로워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든 것.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황금주머니’ 49화에서는 그동안 동고동락했던 자신의 가족이 가짜였다는 사실을 알고 갈 곳을 잃은 석훈(김지한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자신의 고민 많은 얼굴을 보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금정도(안내상 분)를 향해 “나는 버림받은 그때로 돌아갔어. 당신들 때문에”라고 차갑게 독설을 내뱉는가 하면, 거리를 걷다 가족을 향한 원망감에 참았던 눈물을 떨구기도. 뿐만 아니라, 요천 강가에 자신을 찾으러 온 설화(류효영 분)마저 싸늘하게 대하며 돌아서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김지한의 감정 연기가 이 드라마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됐다는 호평을 받고있어 눈길을 끈다. 분노 연기, 눈물 연기 모두 안정적인 연기력과 풍부한 감정 표현을 통해서 배신감으로 가득 찬 한석훈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선보이며 남다른 흡입력을 선사한 것.
이렇게 석훈이 금정도의 친아들이 아님을 알게 되어 큰 충격을 받게 된 가운데, 다시 배신감과 슬픔을 딛고 가족들의 곁에 머무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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