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지난 16일 KB국민은행의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 ‘Liiv(리브)’ 가입자 수는 서비스 시행 6개월 여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은행권 모바일 뱅크 가입자 수 대비 가장 빠른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런 ‘Liiv(리브)’의 인기는 20∙30대를 겨냥한 아이오아이(I.O.I) 광고모델 효과가 특히 주요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6월 28일 출시한‘Liiv(리브)’는 더치페이, 모임회비 관리, 경조사 관리 등 일상생활 속 금융서비스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이다.‘Liiv(리브)’를 공식 출범하면서 KB국민은행은 신인 아이돌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를 광고 모델로 내세웠다.
걸그룹과 계약을 체결한 것은 처음이었으며 기존의 이승기, 김연아 등 전 연령층에서 인기 있는 모델들과는 대조되는 선택이었다. 이처럼 KB국민은행이 20~30대 젊은 고객을 겨냥하고 나선 것은 장기적으로 주요 고객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 고객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델전략은 결과적으로 적중했다. 22일 현재 아이오아이(I.O.I)가 나오는 ‘Liiv(리브)’의 동영상 광고는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440만건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가 높다.
KB국민은행측은 아이오아이의 활동 종료를 아쉬워하며 후속모델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는 오는 1월말까지 활동 후 해체할 예정이며, 20~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KB국민은행 관계자는“아이오아이의 성공 덕분에 리브가 젊은 층에 임팩트 있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말하며 “아이오아이가 해체 후에도 멤버 각자 성공할 수 있는 자질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모두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그 동안의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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