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그룹 빅뱅이 홍콩에서 10주년 투어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21, 22일 빅뱅은 홍콩 ‘East Kowloon Cruise Terminal Outdoor Activities Square’에서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FINAL IN HONG KONG’를 개최했다.
빅뱅은 홍콩의 4대 메이저 신문사 안에 드는 ‘Apple Daily’, ‘Oriental Daily’, 민영 방송사 ‘TVB’ 등 현지 주요 매체들의 열띤 취재 열기로 인기를 실감했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이 녹아든 솔로, 유닛, 단체 무대를 꾸미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여기에 초대형 3단 피라미드 리프트, 이동차, 스페셜 영상, 특수효과 등 다양한 장치까지 마련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빅뱅은 “홍콩에서 최대 규모이자 첫 야외 공연이다. 함께 자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1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즐기자”고 인사를 건넸다. 또한 올해 군 입대를 앞둔 탑은 “앞으로 함께 나눌 행복한 시간들 기대하고 있겠다. 빨리 돌아오겠다”라며 팬들에게 위로를 건냈다.
이들은 ‘마지막 인사’, ‘거짓말’, ‘BAE BAE’ 등 대표곡을 연이어 보였으며 지난해 7월 부터 이어진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빅뱅은 이번 홍콩 공연을 끝으로 당분간 완전체를 보기 어렵게 됐지만, 멤버별 솔로 활동으로 공백기를 채울 예정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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