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아시아 투어 대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新 아시아 프린스'의 지위를 다졌다.
박보검은 지난 22일 대만에서 2016-2017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열고 4000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날 팬미팅에는 배우 송중기가 특별 손님으로 등장해 더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두 사람은 토크 타임을 통해 훈훈한 브로맨스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송중기는 지난 연말 연기대상에서 박보검이 수상했을 당시 눈물을 보였던 데 대해 "(박)보검이의 수상이 기쁘기도 했지만, 작품 시작 전 (박)보검이가 연기적으로 고민했던 시간이 생각나기도 했고, 5년 전에 저도 같은 상을 받은 적이 있어 그때의 시간들이 생각났다"고 밝혔으며, 박보검 역시 "(송)중기 형은 연기적으로 가장 많은 조언을 해주시는 선배님"이라며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게임 코너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초상화를 그려주는가 하면 팬들과 함께하는 게임을 통해 시종일관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팬미팅 말미 박보검은 "위로와 응원이 필요할 때, 대만 팬분들과 함께한 팬미팅 영상을 보며 힘을 얻곤 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응원해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이 제게는 큰 행운인 것 같다"며 "저의 청춘과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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