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작년 한 해에도 밝은 에너지를 선물했던 개그우먼 오나미가 올해도 건강한 웃음과 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대중 앞에 서고 있다. 조금 더 친근감 있고, 편한 웃음을 전할 수 있는 ‘개그우먼 오나미’가 되는 게 2017년 목표라는 그는 새해 소망을 이루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오나미는 최근 서울 강남구 박술녀 한복에서 진행한 MBN스타와 인터뷰에서 “2016년은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사랑을 듬뿍 받은 한 해였다. 웃는 일도 많았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최고의 사랑을 받았던 오나미는 올해 그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다시 KBS2 ‘개그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6개월 만에 ‘개그콘서트’에 복귀한 그는 ‘연기돌’ ‘돌아가’ 두 개의 코너를 통해 무대를 더욱 꽉 채우고 있다.
“올해 목표는 원 없이 개그 무대에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다는 거다. 나로 인해 웃을 수 있는 그런 개그우먼이 되고 싶다. 또 친근감 있기도 하지만 동네 언니, 동네 동생처럼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편한 사람인 오나미가 되고 싶다.”
특히 오나미는 현재 ‘개그콘서트’에서 김민경과 자신이 여자 개그우먼 중 제일 선배인 위치에 서게 됐다. 이에 무대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감이 공존하고 있다는 그는 “‘개콘’을 더 재밌게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과 더 웃겨야겠다는 마음이 크다. 그동안은 따라가는 역할이었다면 지금은 같이 함께 ‘개콘’을 이끌어 가야 한다. 어깨도 살짝 무겁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사람들이 봤을 땐 똑같다는 느낌이 들까봐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올해 대중들에게 꼭 듣고 싶은 말로 ‘인간적이고 정말 웃기다’라는 말을 꼽은 오나미는 마지막으로 애교 섞인 새해 인사를 덧붙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7년에는 진짜 다들 웃는 일만 가득한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꽃길만 걸으세요. 파이팅.”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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