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차기작에 대한 질문에 “‘너의 이름은’과는 다른 색깔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 임페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영화 ‘너의 이름은’ 앙코르 내한 기자회견에서 “다음 작품은 아직 막 구상한 상태라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며 “오사카 교토 등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도쿄는 꼭 넣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차기작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없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속이 아파오는 느낌”이라며 “‘너의 이름은.’을 굉장히 많이 봐주셨고 젊은 분들이 특히 좋아해주셨다. 다음 작품도 오락성(엔터테인먼트 성)이 강한 영화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너의 이름은.'과는 다른 작품이 될 것 같다”면서 “다음에도 이만큼의 결과가 나올지 어떨지 모르겠다. 우리들의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