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발언 논란 “공황발작이 올 것 같다”…누리꾼 엇갈린 반응

방송인 허지웅의 발언이 구설에 올랐다.

허지웅은 지난 22일 열린 ‘2017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이청아와 함께 시상자로 등장, 수상후보를 소개했다. 시상식을 이어나가던 중 카메라가 엑소 멤버 세훈을 비추자 엑소 팬들이 크게 함성을 지르며 환호했다.

엑소 팬들의 함성은 허지웅과 이청아가 다음 멘트를 이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컸다. 이에 이청아는 잠시 멘트를 멈춘 뒤 “허지웅 씨가 올 하반기 가요계에 대해 날카로운 비평을 하지 않을까”라고 시상을 이어나갔지만 허지웅은 “비평이고 뭐고 공황발작이 올 것 같다. 다들 목청이 좋으시다”고 말했다.

↑ 사진=MBN스타 DB

그러나 이 발언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허지웅이 엑소의 팬덤을 비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허지웅의 사과와 해명을 요구했고, 그의 개인 SNS에 악성댓글을 남겼다.

23일 5시 30분 경 허지웅 SNS 댓글에서는 “비하발언한게 잘못이 없는건가” “오해의 소지가 있게 비꼬듯이 말한 허지웅 씨도 미숙한 점이 있었다. 저희가 그걸 듣는 입장에서 기분이 나빴다면 기분이 나빴으니 조심해 달라 한마디 할 수도 있는거다”라는 반응이 있는 반면 “허지웅이 무슨 잘못이 있나” “엑소 팬이 엑소를 욕 먹이고 있는거다” “허지웅이 무슨 잘못이 있나” 등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