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눈발’로 호흡을 맞춘 박진영(GOT7)과 지우가 영화의 에필로그 같은 화보를 촬영했다.
박진영과 지우는 오는 3월2일 발간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 함께 20대의 풋풋하고 순수한 모습을 화보에 담았다.
차갑고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다룬 영화와 달리 이번 화보는 봄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무드로 진행됐다. 두 배우는 빈티지한 색감과 경쾌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의상, 비슷한 듯 다른 커플 룩으로 편안한 친구의 모습을 연출했다.
↑ 사진=하이컷 |
'눈발'은 박진영에게 영화 데뷔작이다. 그는 "지우 씨는 스무 살의 첫 날에 '눈발'을 첫 촬영했고(2016년 1월1일 크랭크인), 저에게도 생애 첫 영화였다. 감독님도 데뷔작이다. 새해 첫날, 모든 것들이 저희에겐 애틋한 출발이었고 운명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 속 민식을 연기하며 고등학생 때가 떠올랐다며 "중3까지 진해에 살다가 연습생 시작하면서 고1 때 올라왔다. 모르는 사람들 속에 섞여 들어가야 하고 밉보이고 싶지 않으니까 웃고는 있었지만 뭘 잘 모르니까 속은 타들어갔다. 그게 대본 속의 민식이를 볼 때 너무 와닿았고, 그 순간 민식과 저의 동질감이 시작된 것 같다"고 밝혔다.
상대 배우 지우는 박진영과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진영 오빠는 현장에서 정말 비타민처럼 소중한 존재였다. 오빠가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반성도 했다"고 답했다.
한편, 오는 3월1일 개봉하는 영화 '눈발'은 눈이 내리지 않는 마을로 전학 온 소년 민식(박진영)과 마음이 얼어붙은 소녀 예주(지우)의 이야기를 그린다.
↑ 사진=하이컷 |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