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이청아, 연기 변신 "꼭 받고 싶었던 선물을 받은 신명 난 아이처럼 연기했다"

↑ 사진=씨제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여지껏 배우 이청아가 아니다. 작품마다 변신을 꾀하는 배우 이청아가 영화 ‘해빙’에서 그간 청순, 발랄한 이미지를 벗었다. 서늘하고 미스테리한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
그간 스크린과 브라운관, 연극 무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랑받아온 배우 이청아는 어제(1일) 개봉한 영화 ‘해빙’에서 극 중 살인 사건의 악몽에 빠진 승훈 (조진웅 분)의 주변을 맴도는 간호조무사 ‘미연’역을 맡았다. 불안과 불신을 품은 미스테리한 캐릭터로 극의 결을 살리는데 일조했다.
영화 ‘해빙’은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심리스릴러다. 극 중 배우 이청아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는 평이다.
이청아는 “새로운 캐릭터 반가웠다. 꼭 받고 싶었던 선물을 받은 신명 난 아이처럼 연기했다. 주어진 대사를 읊고 또 읊고, 똑같은 연기라도 다르게 느낄 수 있는 폭넓은 연기를 하려 노력했다”며 영화 ‘해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계속해 틀을 깨며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들어가는 배우 이청아. 영화 ‘해빙’에서 보여준 또 한 번의 변신을 통해 기본기가 탄탄한 배우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 ‘해빙’을 관람한 누리꾼들은 “이런 모습 처음이야! 배우 이청아 매력 넘친다” “카멜레온 이청아! 작품마다 완벽 변신!” “이청아 보러 주말 ‘해빙’ 재관람”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배우 이청아가 출연하는 영화 해빙은 ‘4인용 식탁’ 이수연 감독의 복귀작이다. 조진웅과 신구, 김대명 등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 호연으로 개봉 당일 예매율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