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해피투게더'의 15주년 기념 레전드 특집 중 두 번째 막이 올랐다.
1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사우나 토크 리턴즈'에서는 출연자들이 사우나복 차림으로 둘러앉아 토크와 게임을 이어갔다. 이날 게스트로는 손현주, 김상호, 이수근, 김희철, 존박, 나라가 출연했다.
손현주와 김상호가 먼저 소개됐다. 손현주는 김상호와 박명수 사이에서 앉아 낯가림을 하며 시선을 끌었다. 김상호는 “70년생이다”고 밝히며 노안 얼굴을 과시했다.
뒤를 이어 김희철과 이수근의 토크가 이어졌다. 김희철은 “항상 수근이 형과 출연한다. 내가 꽂아줬다”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후로도 김희철과 이수근은 편한 형, 동생 같은 모습으로 다양한 일화를 풀어내 토크의 감칠맛을 살렸다.
이어 ‘유령 존재감’ 존박이 소개됐고, 헬로비너스의 나라가 인사했다. 나라는 ‘헬로비너스의 황금비율을 담당하고 있는 멤버답게 찜질복을 입고도 미모를 뽐냈다.
각 게스트의 소개와 가벼운 토크가 끝나고 추억의 ‘이건 뭐!’ 코너가 진행됐다.
김상호는 ‘추억의 물건’으로 뚝배기를 꺼내 과거에 밥장사 했던 추억을 이야기했다. 이어 집사람을 만나게 된 일화를 소개하며 ‘수지 밀당남’ 별명을 얻었다.
이수근은 달걀빵을 꺼내들고 “당구장
이어 나라는 치킨을 꺼내들고 치킨을 먹으려고 연기까지 해야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아직 시상식에 가본 적이 없다. 그래서 시상식 날은 항상 멤버들과 치킨을 먹으며 TV를 본다”고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