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빛나라 은수’ 박하나 "사랑 못 받아 외롭다" 진상 주사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빛나라 은수’ 오은수와 김빛나가 가사분담 문제로 사사건건 부딪히면서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17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78회에서 오은수(이영은)는 김빛나(박하나)가 집안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빛나는 연로한 최여사(백수련)가 집에 혼자 있다가 쓰러졌다는 핑계로 더 강력하게 분가를 주장하고 나섰다.
그런가하면 박연미(양미경)는 김재우(박찬환)가 곧 지방으로 간다는 소식에 마음이 흔들렸고 몰래 재우의 병원에 찾아갔다. 때마침 윤수민(배슬기)을 만나 두 사람이 사돈지간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재우는 충격에 빠졌다.
또 박형식(임지규)은 영화사에서 웹툰 판권을 사겠다는 연락을 받고 윤수민(배슬기)에게 달려가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형식이 수민에게 좋은 남자를 소개시켜주겠다는 말에, 수민은 아쉬움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수민은 집에서 ‘거짓말 탐지기’로 “당신은 사랑에 빠졌나?”라고 테스트를 했고, 형식을 깊이 마음에 두고 있음을 확인하고 당혹스러워했다.
수호는 수민이 놓고간 ‘거짓말 탐지기’로 형 수현에게 부부의 속마음 알아보자고 했다가 수현(최정원)이 결혼생활을 후회한 적 있다는 말에 빛나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수호가 은수의 애정을 확인하려 했다가 빛나의 괴로움만 더 커졌기 때문이다.
은수는 빛나와 둘이 술을 마시며 취중진담을 나눴다. 빛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 못 받고 살아서 힘들다고 고백“해 은수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급기야 빛나는 “외롭다”고 울고불고 하면서 은수를 때리면서 술주정을 부렸다.
졸지에 윤범규(임채무)와 이선영(이종남)은 술 취한 두 며느리들이 밤늦게 들어오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게 됐다. 두 사람은 은수와 빛나가 서로 머리를 부딪히면서 취한 모습에 한숨지었고, 이들의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 궁금증을 갖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