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탈락 후보로 지명돼 시청자에게 아쉬움을 남겼던 보이프렌드가 추가 합격으로 생방송에 진출하게 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K팝스타6'에서 최종적으로 생방송 진출자를 가려냈다. TOP8 본무대에서 승리한 팀은 김혜림과 고아라, 김소희와 이수민, 전민주와 크리샤츄, 김윤혜였다.
첫번째 추가합격자는 115명 가운데 47표를 받은 보이프렌드였다. 두 번째 추가합격자는 32표를 받고 본무대에서의 실수를 만회한 석지수였다. 석지수는 본무대에서 감정 조절에 실패해 눈물을 보이며 노래를 제대로 완성하지 못했다. 샤넌이 생방송행 마지막 티켓을 손에 쥐게 돼, 마은진이 최종 탈락했다.
탈락 후보로 지명됐던 샤넌, 마은진, 보이프렌드(김종섭, 박현진)와 석지수는 패자부활전을 펼쳤다. 이날 K팝스타 1부에서는 석지수가 TOP8 무대에서 감정 조절에 실패하면서 노래를 제대로 완성하지 못해, 결국 탈락 후보로 지명됐다. 네 팀은 100명의 시청자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사로잡아야만 생방송 최종 진출자가 될 수 있었다.
보이프렌드는 갓세븐의 'Girls Girls Girls'로 패자부활전 무대를 꾸며 시청자 심사위원단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세 심사위원 역시 극찬했다. 양현석은 "갓세븐 노래를 불렀는데, '갓일레븐'같다"는 찬사를 보냈다. 보이프렌드는 긴장감에 흔들린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최연소임에도 끝까지 당찬 모습을 보여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가장 극적인 반전을 이룬 참가자는 석지수였다. 석지수는 본무대에서 흔들려 혹평을 받았지만, 패자부활전 무대에서 휘성의 'With Me'를 불러 박진영에게 "처음부터 완벽히 공기반 소리반"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생방송 진출전을 위한 메인 곡에서 흔들렸음에도, 패자부활전에서는 자신의 실력을 완벽하게 발휘했다. 양현석과 박진영도 기본적으로 다른 참가자들과 성량 차이가 크게 난다며 극찬했다.
샤넌은 수지의 '행복한 척'을 부르며 처음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떠는 모습을 보였다. 유희열은 "처음으로 정이 가요. 사람에 대한 호의가 생겼어요"라는 평을 남겼다. 박진영 역시 "샤넌이 떠는 걸 처음 보는 것 같다. 그런데 노래 가사랑 맞아떨어지면서 이상한 감동을 줬어요"라고 평했다.
마은진은 크러쉬의 '가끔'을 불러 재기를 노렸지만, 박진영에게 혹평을 받았다. 마은진은 시청자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자신이 답답하다며 눈물을 터트렸다. 박진영은 "여기는 무대인데 뭔가 하나 하고 싶지 않아요? 어떻게 편안하게 끝까지 다 부르지?"라고 마은진에게 물었다. 이어서 "목소
방송 말미에는 두 팀의 걸그룹 멤버를 최종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지난 모든 경연 무대를 토대로 걸그룹 멤버를 세 명씩 두 팀으로 묶었다. 이수민, 고아라, 전민주가 한 팀, 김소희, 김혜림, 크리샤츄가 한팀이 되었다. 이들은 생방송 첫 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함께할 운명공동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