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다시 첫사랑' 김승수와 왕빛나가 대치했다.
2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85회에서는 차도윤(김승수)이 가온(최승훈)과 친해지려 노력하는 가운데, 백민희(왕빛나)가 차도윤의 집에서 쫓겨나는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끌었다.
이날 차도윤은 가온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함께 공원에 갔다.
차도윤은 가온에게 “인라인 타고 싶어? 태워줄까?”라고 물었고, 곧바로 인라인 스케이트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가온은 “넘어질까 봐 무섭다”며 거절했다. 차도윤이 실망하자 가온은 “다음에 타자”며 차도윤의 손을 잡았고, 차도윤은 “좋다”며 기쁘게 웃었다.
이후 차도윤은 이하진(명세빈)을 만나 가온과의 일을 말하며 “백민희 일 어디까지 할 생각이냐”고 물었다.
이하진이 “백민희 사회적으로 매장시킬 거다”라고 답하자, 차도윤은 “그만 할 수 없냐. 당신이 그 일에 마음 쓰는 게 싫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이하진은 “이젠 내가 멈춰도 끝나지 않는다”라며, “도윤씨와 가온이가 나와 함께 있는 한 백민희는 절대 멈추지 않을 거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한편, 백민희는 차덕배(정한용)에게 차혜린(엄채영)이 최정우(박정철)의 딸이라는 사실을
이날 백민희는 사교계 모임 회장 직에서도 해임되는 수모를 겪었다.
뿐만 아니라 차도윤과의 공동 재산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분노해 차도윤을 찾아간 백민희는 “연기 집어치우라”며 “대체 무슨 수작을 부리는 거냐”고 역정을 냈다.
하지만 차도윤은 시종일관 담담한 반응으로 백민희의 속에 불을 지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