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4차 재검 결과 아직…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길”

↑ 유아인, 군입대에 대해 입 열다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김솔지 기자] 유아인이 건강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두베홀에서 진행된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곽시양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유아인은 건강상태에 대해 “힘들지만 많은 부분을 배려 받고 있다. 건강같은 경우는 공식입장을 통해서 전했던 것처럼 오른쪽 어깨에 양성종양이 있다. 특이한 케이스로 사이즈가 비이상적으로 커진 부분이 있고, 쇄골에 골절된 부분이 다 붙지 않은 상황이다. 일상 생활은 가능하지만 극심한 운동, 무리한 활동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자제하려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원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하지만 자리가 자리이다 보니 다른 배우들에게 실례가 될까 조심스럽다”며 “앞서 3월 15일에 재검을 받았고, 결과는 아직 못 받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작품이냐 군대냐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사실 두 가지는 선택사항이 아니다.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유가 어찌됐든 시기가 늦어진 부분이 있어서 입장을 밝혔었는데, 오늘 관련 질문이 나올 것 같아 어제 한번 더 확인했다. 하지만 그때와 변한 사항은 없다”며 “따가운 시선이 아닌 따듯하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 분)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분), 한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작가 덕후 전설(임수정 분),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7일 첫 방송.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