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후 더 잘되고 있는 다섯 커플의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지성·이보영 커플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7'에서는 뭉쳐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스타 패밀리의 순위를 공개했다.
1위에는 예상대로 지성과 이보영이 차지했다. 결혼 전에도 사랑받는 두 사람이었지만 결혼 이후 작품은 물론 인기도 더 뜨거워진 보기 드문 커플.
두 사람은 서로의 촬영장을 찾아 응원하고, 작품을 모니터해주는 등 잉꼬 부부답게 내조와 외조를 확실하게 해주고 있다고. 작품 활동과 집안일은 번갈아가면서 각자의 연기 활동을 적극 지원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배우 소유진이 이름을 올렸다. 백종원은 결혼 후 '집밥백선생', '한식대첩' 등 요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쿡방 열풍을 주도했다. 성공한 사업가인 동시에 대세 방송인으로 맹활약 중.
소유진은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하다 KBS 2TV 드라마 '아이가 다섯'으로 화려하게 복귀했고 연극 무대에도 진출했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도 순위에 올랐다. 할리우드와 국내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병헌은 스크린에서 다작은 물론 출연작마다 흥행과 호평을 동시에 받고 있다. 이민정은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돌아와요 아저씨' 등 더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4위는 류수영 박하선 부부. 류수영은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이유리와 함께 코믹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박하선
5위는 박성웅과 신은정 커플이 차지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인연을 맺고 결혼에 골인한 이들. 특히 박성웅은 무명생활을 청산하고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특히 영화 '신세계'에서 조폭 이종구 역으로 스타덤에 올라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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