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한은정, 심진화 송민호, 악동뮤지션이 뒤늦게 얻은 인기를 싹쓸어 버릴 태세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522회는 ‘역주행 팔로미’란 특집으로 배우 한은정과 개그우먼 심진화를 비롯해 위너 송민호와 홍대 악동뮤지션 신현희와 김루트가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은정은 “섹시하고 예쁘다는 말보다 동안이란 말이 더 좋다”고 밝힌 호감도 역주행중 대체 아이콘이다. 한은정은 해외 나가서도 절대로 물에 들어가지 않아서 비키니를 입지 않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심진화가 “그 몸매에 비키니를 안 입고 다니면 왜 갖고 다니냐, 나 같으면 다 벗고 다닐 거다”라고 말하며 부러움을 샀다.
개그우먼 심진화는 최근 다이어트로 미모와 인기,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미모 역주행의 대표적인 인물. 그녀는 아르바이트 중에서 제일 힘든 게 모텔 일이었다고 고백해서 주목을 받았다. 손님방의 문만 살짝 열고 소모품을 전달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것. 윤종신이 “올드보이도 아니고 뭐냐”고 말해서 폭소를 터트렸다.
‘신서유기’에서 엉뚱매력을 선보인 위너 송민호는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며 인지도 역주행중. 그는 고등학교 시절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다소 통통했던 송민호는 홍인규와 정형돈과 닮은꼴이어서 웃음을 안겼다.
‘오빠야’로 음원차트 역주행중인 홍대 악동뮤지션 신현희와 김루트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신현희는 특히 눈물이 많다는 고백을 했는데 “오늘 자체가 눈물 날 것 같다”고 말해서 윤종신이 “지난주는 오상진이 울었고, 이번주 신현희가 울면 2주 연속이다”라는 말로 폭소를 터트렸다.
특히 신현희 어머니는 의상디자이너로, 딸을 위해 중학교 축제 때 무대에 올라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불렀다는 얘기를 했다. 신현희는 축제를 조용히 즐기고 싶었는데 엄마가 나서서 뛰쳐나가고 싶었다고 말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김루트는 어렸을 적 죽을 뻔했던 일로 작대기로 소를 때렸다가 받혀서 지게에 걸렸던 일화를 밝혔다.
마지막 순서로 시선을 강탈한 노래로 신현희가 ‘서울의 달’을 불렀고 김루트는 몸으로 달을 표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윤종신은 “안무가 너무 가사를 직역하는 것 같다”고 지적한 반면, 김구라가 신현희가 노래 부를 때 입이 크다고 말해서 신현희
김국진은 “가치 있는 것이라면 언제든 늦은 것이 아니다”는 말을 인용하며 ‘역주행 팔로미’ 특집에 걸맞는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