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의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SBS 새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측은 홈페이지 PD노트를 통해 인물관계도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스토리를 이끌어갈 주요 인물을 한꺼번에 모아보니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김다솜 등 주요 여배우 4명을 비롯해 김수미, 손창민, 안내상 등 중견급 연기자들이 골고루 포진되어 있어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먼저,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세 주인공은 김다솜과 어떤 관계로 얽히게 되는지 관심이쏠린다. 행복한 신혼여행 길에 교통사고로 신랑을 잃을 위기에 처한 강하리(김주현), 화마에 휩싸인 집에 혼자 갇혀있는 어린 딸을 잃을 위기에 처한 김은향(오윤아), 사이코패스 스토커의 위협으로 자신 대신 엄마가 위기에 처한 민들레(장서희).
이 드라마는 이렇게 세상에서 가장 위급한 세 명의 여자가 각각 3대의 구조차량을 기다리는 숨 막히는 순간에서 시작하게 된다. 이 위급한 순간에 대형 교통사고로 세 여자를 불행의 늪으로 빠트리게 하는 장본인이 바로 양달희(김다솜)여서 과연 이 네 명이 어떤 운명의 굴레로 빠져들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요 배경이 될 공룡그룹의 가족 구성원에도 시선이 모아진다. 그룹을 이끌어가는 구회장(손창민)을 필두로 어머니 사군자(김수미)와 여동생 구필순(변정수), 딸 구세경(손여은), 아들 구세준(조윤우)이 한 가족을 이루고 있다. 그런데 이 집안의 가사도우미이자 미쓰리로 불리고 있는 이계화(양정아)는 구회장, 구세준과 연결고리를 이루고 있어 그녀가 가족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도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 외 강하리의 시댁이 될 나대인(안내상)과 고상미(황영희) 부부도 눈에 띈다. 금쪽같은 큰 아들 나재일(성혁)의 갑작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한시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게 된 빽 없고, 돈 없고, 세상천지 의지할 데 없는 세 언니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워맨스 드라마로, 15일 토요일 밤 8시 45분 1~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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